[통영 욕지도맛집] 소문난 짬뽕맛집 한양식당

 

갑작스러운 욕지도 여행이었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맛있는 음식을 빠질 수가 없겠죠? 모노레일 타러 가기 전에 한양식당에 들러 짬뽕을 먹기로 했어요. 한양식당 앞에 갔더니 이미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시더라구요! 한양식당은 항구랑 가까워서 도보로도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어요. 저희는 차를 가지고 갔던 터라 욕지도 한 바퀴 돌고 이른 점심을 먹기 위해 11시쯤 갔었던 것 같아요. 

 

 

 

순서 접수를 해놓고 근처를 돌아봤는데요~ 골목골목이 너무 자그마하니 귀엽더라구요. 초등학교로 보이는 곳도 있었고 다른 식당들도 몇 군데 있었어요. 다음번에 조금 여유 있게 올 수 있다면 다른 곳도 들러보고 싶더라고요~

 

 

 

일부러 월요일에 욕지도를 갔던 터라 저희가 한양식당에 갔을 때는 손님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진짜 꾸준하게 계속 손님이 오시더라구요. 그래서 주말엔 사람이 정말 많겠구나 싶었네요. 저희는 많이 기다리지는 않았고 3팀 정도 들어간 후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들어가서 방문 기록 작성과 손 소독을 하고 짬뽕하나 짜장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드디어 짬뽕님 접선!! 이게 그 유명한 해물짬뽕입니다! 해물이 보이시나요? 새우와 주꾸미만 들어있는 줄 알았는데 먹다 보니 굴도 아주 푸짐하게 들어있더라고요! 일반적으로 해물짬뽕은 어디서나 한 번쯤은 먹을 수 있는데 이곳의 해물짬뽕은 해산물이 푸짐했고요. 욕지도이다 보니 싱싱한 해산물이라는 걸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어요. 해산물 킬러인 저는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짬뽕국물 역시 해산물이 들어가서인지 굉장히 시원한 맛이었어요. 천스방이랑 역시 해산물이 달라서 맛도 다르다며 감탄을 하고 먹었네요. 짜장도 가격 대비 맛있었고 약간 달달한 맛이라 아마 아이들이 엄청 좋아할 것 같더라고요~ 중국집인데 한양식당이라는 이름이 독특하기도 했지만, 이곳은 탕수육이 없더라고요? ㅋㅋ 탕수육 없는 중국집 조금 특이했다는!!

 

한양식당 메뉴
짜장면 5,000원
짬뽕 7,000원
가락국수 7,000원
짬뽕밥 7,000원
짜장밥 7,000원
볶음밥 7,000원
잡채밥 7,000원
공깃밥 1,000원

 

 

요즘 자극적인 짬뽕들도 많은데 그런 짬뽕이랑 다르게 좀 시원한 맛이라 계속 먹게 된다고 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자극적인걸 싫어하는 편입니다. 집에서 만드는 맛이랄까 아무튼 일반적인 중국집의 기름진 맛이 아니라서 저는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역시나 이번에도 완뽕 천선생! 분명 새벽에 충무김밥도 먹었는데.. 너무 잘 먹더라고요? 이렇게 먹고 모노레일도 타고.. 오후에는 고등어회도 먹었는데 다음 포스팅은 고등어회를 소개해드리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