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요니

지난 월요일. 아침 첫배를 타고 통영 욕지도에 도착했어요. 주말에는 사람이 많을 거 같아 월요일에 가게 되었는데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답니다. 저희는 욕지도 드라이브 좀 하다가 11시쯤 모노레일을 타러 갔습니다. 상당히 깨끗하고 언덕에 있어 경치가 굉장히 좋은 곳 이었어요.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QR코드를 찍고 온도 측정까지 완료한 후에 탑승을 할 수 있었어요. 모노레일 탑승전에 직원분께서 자리 소독까지 꼼꼼히 해주셨어요. 저희는 모노레일 왕복권으로 끊어서 15,000원이었는데.. 편도로 끊으셔서 타고 올라가셨다가 내려오실 땐 걸어오시는 분들도 꽤 계시더라구요. 욕지도 모노레일 이용요금 대인 [왕복] 15,000원 [편도] 11,000원 소인 [왕복] 13,000원 [편도] 9,000원 자리에 앉은 후 안..

욕지도에 갔다면 고메원 도넛도 먹어봐야겠죠! 욕지도 펠리칸 출렁다리 입구 맞은편에 고메원 도넛이 있어요. 저희는 새벽 첫배로 욕지도에 들어갔던 터라 고메원 도넛을 먹으러 9시쯤 갔던 거 같아요. 근데 빵이 10시에 나온다고 하셔서 모노레일 타고 오후에 다시 들렀네요. 저희처럼 너무 일찍 가셔도 빵이 없을 수 있으니 10시 이후에 들리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후에 다시 들린 고메원 도넛! 너무 늦으면 품절도 된다길래 걱정했더니 다행히 구매할 수 있었어요. 집에 돌아가는 길에 배고프면 먹기 위해 저희는 1박스를 구매했답니다. 생각보다 금액이 비싼 감이 있지만 특산품 고구마로 만들었다고 하니 먹어 보겠습니다. 고메원 고구마 도넛 1EA 2,500원 1 BOX(6EA) 15,000원 도넛을 주문하면 하나하나 포..

욕지도 특산품이 고등어, 귤, 고구마라고 하더라고요. 고구마가 들어간 빵이 있다는 말에 단숨에 무무로 달려갔어요. 무무는 빵을 함께 파는 카페예요. 여객터미널 근처에 있어서 금방 찾으실 수 있으실 거예요. 무무에서는 짐 보관도 가능하다고 하니 필요하시다면 이용하시면 좋겠네요~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고구마 파운드케익과 고구마 식빵이 눈에 띄더라고요. 역시 고구마 식빵은 벌써 많이 빠졌고.. 파운드 케이크랑 식빵 둘 다 고구마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더 맛있어 보였습니다. 저희는 배가 너무 불렀던 터라 고구마 쿠키만 먹어보기로 했네요. 다음번에 온다면 고구마 식빵과 파운드케익 두 개다 꼭 먹어보고 싶어요^^ 오른쪽 위에 보이는 고구마 쿠키! 어떤 맛일까 너무 궁금하네요~ 욕지도라는 섬에서도 다양한 빵을 만나볼 ..

욕지도는 고등어회가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겸사겸사 욕지도 온 김에 고등어회도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천스방은 비린맛을 싫어하는 편이라 사실 걱정을 했었어요. 생선구이며 조림도 비리다고 잘 먹지 않는데 고등어회를 먹을 수 있을까 싶더라고요. 배를 기다리는 시간 동안 고등어회를 잽싸게 먹을 생각으로 항구 근처의 서촌횟집에 들어가게 되었네요~ 그냥 들어간 집인데 알고 보니 배틀 트립에 나왔던 집이었습니다. 괜시리 반갑더라구요~ 어쨌든 자리를 잡고 고등어 2인세트를 주문했어요. 고등어 2인 세트는 고등어회와 고등어조림을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이니 참고하세요~ 다른 밑반찬과 함께 초밥용 밥을 주시더라고요. 뭔가 싶었더니 고등어회를 올려 먹으면 맛있다고 먹어보라고 알려주셨어요. 짜쟌~ 고등어회 등장. 사..

갑작스러운 욕지도 여행이었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맛있는 음식을 빠질 수가 없겠죠? 모노레일 타러 가기 전에 한양식당에 들러 짬뽕을 먹기로 했어요. 한양식당 앞에 갔더니 이미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시더라구요! 한양식당은 항구랑 가까워서 도보로도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어요. 저희는 차를 가지고 갔던 터라 욕지도 한 바퀴 돌고 이른 점심을 먹기 위해 11시쯤 갔었던 것 같아요. 순서 접수를 해놓고 근처를 돌아봤는데요~ 골목골목이 너무 자그마하니 귀엽더라구요. 초등학교로 보이는 곳도 있었고 다른 식당들도 몇 군데 있었어요. 다음번에 조금 여유 있게 올 수 있다면 다른 곳도 들러보고 싶더라고요~ 일부러 월요일에 욕지도를 갔던 터라 저희가 한양식당에 갔을 때는 손님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진짜 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