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니리뷰

제주 조천읍 숙소추천, 온수풀 독채풀빌라 소랑

YONII 2021. 9. 18. 23:28

 

제주 갈 때마다.. 호텔 수영장은 갔었어도 수영장 있는 단독 풀빌라는 한 번도 간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가게 되었어요. 바로 제주 조천읍에 위치한 풀빌라 소랑인데요. 그냥 작은 숙소겠거니 했었는데 도착하고 규모에 깜짝 놀라고 말았답니다.. 여긴 정말 리조트 같았어요!

 

 

 

 

 

 

제주 풀빌라 소랑

 

 

 

 

 

남편이 체크인을 하는 동안 저는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생각보다 프런트 건물이 큰 편이다~ 생각하며 이곳저곳을 구경하며 있었답니다. 체크인을 마친 남편이랑 같이 숙소로 들어가는데... 아 여기 뭔가... 동남아 같기도 하고... 꼭 리조트 같은 느낌이더라고요.

 

 

 

소랑 객실 이용 안내
체크인 : 15시
체크아웃 : 11시

 

 

 

저희가 이번에 배정받은 룸은 117호. 리조트 같은 느낌의 숙소라 들어가기 전부터 엄청 설레더라고요ㅋㅋ 괜스레 신혼여행 다시 간 느낌ㅋㅋㅋㅋㅋ

 

 

 

 

입구에 들어서면 식탁과 침대가 젤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 작지만 깔끔한 느낌이 났고.. 이미 에어컨을 틀어놓으셔서 굉장 시 시원하고 쾌적한 느낌이었답니다.

 

 

 

 

식탁 왼쪽 편에는 주방. 전자레인지, 냉장고, 심지어 정수기까지 있었어요! (남편은 냉장고 큰 게 제일 마음에 든다고ㅋㅋㅋㅋㅋㅋ 아니.. 여기 아주 오래 묵으실 사람처럼ㅋㅋㅋㅋ)

 

 

 

 

화장실도 무척 깔끔했어요. 대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의 등을 사용하셔서 더 포근하고 좋더라고요. 변기, 세면대, 샤워부스까지 화장실도 좁지 않아서 너무 좋았네요~

 

 

 

 

침대 쪽 커튼을 걷으니 수영장이 보이더라고요!! 와.............. 진짜 동남아 리조트 느낌ㅋㅋㅋ 저희가 갔을 때는 8월 마지막 날이었는데 이날부터 미온수로 물을 받아 주셨어요.

 

 

 

 

와... 이거지..라는 말만 반복하시는 분ㅋㅋㅋㅋ 물 너무 좋아하고 수영 너무 즐기는데.. 물 싫어하는 와이프 만나서 고생하시는 분ㅋㅋㅋㅋㅋ이날 원 없이 수영을 하셨습니다ㅋㅋㅋㅋㅋ입실을 조금 늦게 했는데.. 너무 아쉽더라고요. 이렇게 좋을 줄 모르고 딴 데 돌다가 ㅠㅠ 다음에 소랑에 다시 간다면 일찍 입실해서 남편 하루 종일 수영하게 해주고 싶네요ㅋㅋㅋ

 

 

 

 

짐 풀고 좀 쉬었다가.. 저녁거리도 사고 바닷가 구경도 갈 겸 나 가는 길. 사진이 좀 어둡게 나왔는데.. 실제로 보면 더 크고 예쁜 곳이었어요. 스머프 마을 같기도 하고ㅋㅋㅋㅋㅋ

 

 

 

 

풀빌라 예약해놓고 김녕해수욕장 가서 수영하고 오신 분ㅋㅋㅋㅋ 숙소 오자마자 또 밤수영을 즐기시는 분ㅋㅋㅋㅋ

물 너무 좋아해서 워터파크도 자주 갔는데.. 요즘은 코 시국 때문에 물놀이 못 갔더니 아주 신이 났네요ㅋㅋㅋ

 

 

 

 

 

신나게 물놀이하고 늦은 저녁으로 먹는 회란.. 정말 환상적인 맛이었어요. 이번에도 김녕 오라이에서 포장해왔는데... 코로나 4단계라서 그런지.. 초밥이 없더라고요 ㅠㅠ 아 정말 아쉬웠어요.. 그래도 뭐 이 집 회맛은 정말 인정이니까! 

 

 

 

 

푹 쉬고 다음날 퇴실하면서.. 아쉬운 마음에 한 바퀴 둘러봤더니.. 공용 수영장도 있고.. 바비큐 장도 있더라고요.( 전혀 이용 안 하고 옴 ㅋㅋㅋㅋ) 너무 아쉽지만 잘 쉬다 왔으니까 좋았다~ㅋㅋㅋㅋㅋㅋ 지금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개인 수영장이있는 풀빌라나 독채 펜션에서 휴식을 취하는것도 참 좋은거 같아요. 소랑도 가성비가 좋은 곳이라.. 예약하기 힘들다던데.. 다음번에도 성공해서 꼭 다시 가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