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니리뷰

제주 서귀포 대형 온실카페, 산방산 송악산 근처 <하늘꽃>

YONII 2021. 9. 11. 10:36

 

분명 제주 가기 전에는 비가 온다고 했는데.. 제주 도착하니 날씨가 그렇게 좋을 수 없었어요. 8월 마지막 주의 여름 날씨 같이 햇살이 뜨겁고 하늘이 무척이나 맑더라고요. 점심으로 청귤 소바를 먹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도저히 더워서 안 되겠더라고요?ㅋㅋㅋ그래서 우연히 발견한 카페로 더위를 피해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그곳이 바로 하늘꽃 카페였어요.

 

 

 

 

 

 

 

제주 서귀포 하늘꽃 카페

 

 

 

 

 

카페 입구부터 제주스런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이라 괜시리 신이 나더라고요. 일단 더우니까 들어가자ㅋㅋㅋ

입구를 찾아 들어가려는데 건물 겉면에서 물이 흐르고 있었어요. 온실형 대형카페라 그런지 더운 여름에는 물을 뿌려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어머나..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어찌나 예쁜지ㅋㅋㅋㅋ 거제 외도널서리 느낌 나기도 하고.. 암튼 엄청 큰 규모에 놀랬었어요. 맛있는 빵들도 너무 맛있어 보였는데.. 저희는 배가 불러 음료만 주문했어요.

 

 

 

 

 

층고도 엄청 높았어요. 1층에도 테이블이 쭈욱 있었는데 굉장히 감성적이고 이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1층엔 손님이 많아서 저희는 계단쪽에 자리 잡고 앉았어요. (여름이라 꼭대기 층에는 에어컨 바람도 가지 않고 너무 덥더라고요. 왜 다들 1층에 앉아계셨는지 이유를 알 것 같았어요ㅋㅋㅋㅋㅋ 그래도 위에서 바라본 카페 모습도 굉장히 신선하고 예쁜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저 꽃들이 다 조화인 줄 알았는데 생화라고 하더라고요ㅋㅋㅋ(가까이서 보고도 조화인 줄 알았던ㅋㅋㅋ) 여긴 딱 어머니들이 좋아하실 거 같은 곳이랄까요ㅎㅎ

 

 

 

 

남편은 코코넛커피 스무디(9,000원) 저는 트로피칼 차(7,000원) 가격은 좀 사악했지만.. 꽃과 식물을 구경할 수 있으니까 입장료 포함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남편도 비싸긴 한데 코코넛 커피 스무디를 잘 선택한 거 같다고 하더라고요ㅋㅋㅋㅋ 더위를 피해 들어갔던 곳이긴 했지만.. 엄청 시원해서 더위가 순삭으로 날아간 느낌이었어요~ 다음번에 들린다면 디저트류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온실 카페 하늘꽃! 부모님과 함께 가보시면 더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