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니리뷰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주말 관람 후기-슈빌과 하마보러

YONII 2021. 7. 26. 17:16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사천에 아쿠아리움이 7월 23일 오픈을 했다고 해요. 저희는 25일 일요일 집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1시간 반가량 달려 사천에 도착하여 아쿠아리움으로 향했습니다. 근데 예상과 달리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주차장이 참 불편했어요. 아무 생각 없이 아쿠아리움까지 갔지만.. 직원들의 지시에 따라 다시 돌아 나와야 했다는 슬픈 사연.. 

 

 

사천 아쿠아리움에 가는 방법은 3가지가 될거 같아요.

1. 사천바다 케이블카 왕복권을 끊고 아쿠아리움에 간다.

2. 사천바다 케이블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아쿠아리움 셔틀버스를 탄다.

3. 초양도 휴게소에 주차를 하고 아쿠아리움에 간다.

 

이 3가지 방법중 가장 편하고 빠른 방법은 아마 1번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데 저희는 사천 케이블카 타봐서 또 탈 필요성이 없었고.. 아쿠아리움 보겠다고 케이블카 왕복을 끊자니 좀 부담스럽기도 하더라고요. 가장 쉽게 생각했던 방법은 3번이었는데.. 이 초양도 휴게소는 주차장이 아주 아주 많이 협소해서 주차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음..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두 번째 방법으로 아쿠아리움에 가기로 했습니다.

 

 

 

 

 

아쿠아리움으로 향하는 버스는 사천케이블카 제1주차장에서 탈 수 있다고 해요. 근데... 주차할 곳이 단 한 군데도 없어서... 저희는 제2주차장에 주차를 하였고.. 버스 타기 위해서는 다시 제1주차장까지 가야 하는 상황... 이 순간 다시 집에 가고 싶었다는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힘들게 제1 주차장으로 갔더니.. 줄 서서 버스를 기다리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더라고요.(주말이라 아이들과 함께 오신 가족분들이 상당히 많았음) 

 

 

그래서 저희는....

 

눈앞에 보이는 택시를 잡아 타고 아쿠아리움으로 갔습니다..

20분정도 서있었는데 더워서 너무 힘들더라고요..

사람 많은 날 날씨마저 덥다면.. 그냥 택시 타시길 추천드립니다.

진심 3,300원의 행복이었던 날.

 

 

 

 

드디어 사천 아쿠아리움 도착.

사천 아쿠아리움은 입장하기가 참 힘들었네요. 하...;;;;;

정식 오픈은 7월 23일이었는데 첫 주 주말이라 아마 많은 분들이 오신 듯했어요.

 

 

 

 

 

지금은 가오픈 상태라 8월 1일까지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이 가능했어요.

저희는 성인 2명이라 25,000원에 입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부터 협소했고, 아쿠아리움 입구며 내부며 아직은 시험운행이다 보니 많이 어수선하고 정신이 없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두둥!

드디어 입장 입장 입장.

 

 

 

 

 

음? 물상태 왜 이래... 정말...........

설계며 콘셉트이며 나쁘지 않았고 좋았는데.. 1층은 물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았어요. 지금 수질개선 작업 중이라 물색이 뿌연 느낌이었는데.. 남편 말로는 물이 맑게 잡힐 때까지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릴 거라고 하더라고요.ㅠㅠ 아쉽.

 

 

 

 

 

전체적으로 물이 맑지 못한 것도 있었지만, 다른 아쿠아리움에 비해 물고기들도 많은 느낌은 아니었어요. 무엇보다 사람이 상당히 많았는데 내부도 시원하지 않아서.. 좀 많이 실망한 1인ㅋㅋㅋㅋㅋㅋㅋ

 

 

 

 

사천 아쿠아리움의 어류뿐 아니라 다른 동물들도 함께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었어요. 아직은 아니지만 9월에는 동물원도 따로 오픈을 앞두고 있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들러보시기에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근데 많은 아이들이 타조가 있는 유리를 손으로 치던데.. 그래서인지 타조가 상당히 예민한 느낌이었어요ㅠㅠ

 

 

 

 

앗, 슈빌이다!!

 

 

 

 

 

 

사실 이곳에 대형 조류 슈빌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보고 싶어서 가게 된 것인데요~ 슈빌이 가 보이지 않아서 한참을 찾아 헤매었는데.. 아주 구석위에 서서 얼굴을 보여 주지 않더라고요ㅠㅠ 사람들이 많아서 힘들었던 것인지.. 낮잠시간인 것인지.. 안타깝게도 뒷모습만 보고 왔어요ㅠㅠ

 

 

 

 

 

진짜 너무 보고 싶었는데.. 앞모습을 보여주지 않아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근데 이렇게 봐도 엄청난 포스가 느껴졌어요!

다음에 또 갈게. 그땐 앞모습 보여주렴ㅋㅋㅋㅋㅋㅋㅋ

 

 

 

 

 

역시 펭귄이 젤 귀엽다ㅋㅋㅋㅋㅋ 어찌나 빠르게 돌아다니는지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던. 그래도 2층으로 올라오니 수질 색이 많이 다르더라고요. (확실히 1층이 뿌연 편.. 1층 아니고 지하인가?;;) 그리고 남편이 보고 싶었던 하마는... 볼 수 없었어요..ㅠㅠ 왜 이렇게 아쉬운 게 많은지... 저 개인적으로는 아쿠아리움+동물원을 섞어놓은 듯한 느낌이었고, 곳곳에 공사 중인 흔적들도 보이고 정리가 안되서인지 굉장히 어수선했어요. 물고기도 많이 없고 동물도 없는 그런 느낌. 점점 개선해 나가겠지만 주차장까지 생각한다면 실망감이 더 컸던 하루였네요.

 

 

 

 

아쿠아리움 들어가는데 기운 다 빼고, 겨우 들어갔더니 사람도 너무 많고, 거기다 너무 덥고ㅋㅋㅋ

저도 남편도 좀 지친 느낌ㅋㅋㅋ 이제 빨리 나가자ㅋㅋㅋ

 

 

 

 

 

아이들이 많다 보니 기프트샵은 미어터질 지경ㅋㅋㅋ 그 와중에 저희 집 니모 생각이 나서 니모 인형도 하나 겟하고 왔답니다. 

 

 

 

 

사실 전체적으로 좀 실망이 있는데.. 저는 한 5년 뒤? 에 다시 와볼까 해요ㅋㅋㅋ그래도 날씨는 너무 멋진 사천이네요.

하늘이며 구름이며 바다까지 너무 완벽한 곳!

 

 

 

 

돌아갈 때는 운 좋게 버스를 빨리 탈 수 있어서 빠르게 돌아왔어요. 저희가 3시쯤 들어가서 5시쯤 나왔는데 5시쯤 되니까 사람들이 많이 없더라고요. 주말은 저녁 8시까지 개장을 한다고 하니, 5-6시쯤 가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