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엄마 돌아가신 지가 벌써 16년째예요. 어버이날이 좀 지났지만, 신랑과 함께 엄마한테 다녀오려고 조화 카네이션을 준비했습니다... 조화를 사다가 직접 만들어볼까 생각도 했다가 해본 적이 없기도 했고 엄두도 나지 않아 빠르게 포기하고 인터넷으로 주문을 했어요.
성묘 조화도 종류가 상당이 많았지만, 이번엔 카네이션을 가져다 드리고 싶어 카네이션 조화를 한참이나 찾아 헤매었던 거 같아요. 그러다 발견한 곳은 '꽃이 핀 날'이었습니다. 이곳은 성묘 조화 꽃, 꽃다발, 납골당 꽃 등 다양한 조화 꽃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꽃 종류가 다양한데 저는 카네이션&물망초로 이루어진 꽃다발로 주문을 했고요..
혹시나 박스가 구겨지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잘 도착했고, 포장상태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컬러도 이미지와 동일했고요.. 사실 조화는 조금 촌스럽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았고 이렇게 포장을 하고 보니 더 예쁜느낌이었어요.
이렇게 보니 생화 꽃다발 느낌이 나는 것도 같아서 엄마도 좋아하실 거 같아요. 크기는 가로(약) 20cm x 세로(약) 40cm 사이즈로 너무 크지 않은 딱 적당한 사이즈라 꽃병에 꽃기에도 딱 좋을 거 같더라고요.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아서 다음번에도 계속해서 이곳에서 주문해야겠어요. 성묘용 조화 꽃 찾으시는 분들에게도 참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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