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제주여행갔다가 플레이스 캠프 제주에 1박을 한적이 있었어요. 근데 이 곳이 생각보다 엄청 매력적인 곳이더라구요? 공연을 하기도 하고 마켓이 열리기도 하고.. 그리고 내부에 카페와 팝이 있어서 멀리 나가지 않고도 즐길 수 있게끔 되어있었어요. 그래서 한동안 이 숙소를 갔었던ㅎㅎ 한번씩 생각나는 곳이라 요즘도 가끔 제주 갈때마다 들리기도 합니다.
플레이스 캠프 제주는 성산에 위치해 있어요. 이 플레이스 캠프 내부에 카페가 있는데 이 카페가 바로 도렐이예요. 이곳의 시그니처메뉴 너티클라우드를 처음먹고 정말 신세계를 외쳤었는데!! 너티크림은 정말 먹어본 크림중에 최고였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예요. 이곳도 굉장히 많이 알려져서 이제는 너티클라우드 모르시는 분들이 없을 정도라 생각해요. 여기 제주도렐이 본점이고 이후에 육지에도 매장이 생긴걸로 알고 있어요.
지난달 유채꽃 보러 갔었던 제주에서도 어김없이 도렐에 발도장을 찍고 왔어요. 천스방이랑 저는 성산쪽을 좀 좋아하는편이라 자주 가는 편이예요. 근처 외맛집에서 저녁을 먹고 도렐까지 산책하듯이 걸어갔다 왔지요. 도렐 내부는 사진처럼 굉장히 개성있는 인테리어로 되어있어요. 저희는 1층에서 테이크아웃만 하고 왔는데 2층에도 테이블이 있어서 이용하실 수 있답니다.
굉장히 감성적인 인테리어라 어디든 사진이 잘 나오는 가 같았어요. 가끔 오는데도 올때마다 다른 느낌이라 더 좋은거 같아요. 너티클라우드 주문해놓고 기다리면서 천스방도 한컷! 도렐은 캠프제주에 묵으시면 할인도 되더라구요. 저희는 이번에 다른 숙소를 이용했어서 할인은 받지 못했네요.
짜쟌! 도렐의 시그니처메뉴 너티클라우드예요. 땅콩이랑 견과류가 들어간 크림이라는데 어쩜 이렇게 맛있는건지! 저는 진짜 커피알못녀인데 항상 이 크림이 먹고싶어서 먹으러 간다면 믿으실런지ㅎ 색감이며 비주얼이며 너무 예쁜 너티클라우드예요. 도렐카페와 함께 사진도 찍어 보았네요. 다음에 또 먹으러 올게!
저는 크림만 호로록하고 나머지는 전부 천스방이 먹었네요. 커피는 제 입에 너무 쓰네요ㅋㅋ 밥먹고 커피도 마시고 제일 행복한 시간이었네요. 혹시 성산쪽 가신다면 꼭 한번 들려보시길. 이미 많이들 알고 계실테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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